부실시공에 GS 브랜드값 추락, 앞으로 GS건설 주가의 행보는?

2023. 7. 6. 11:07주빵쓰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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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 하겠다고 밝혔다. 전면 재시공 비용은 5000억원 이상 들 수도 있다고 한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건설사고위원회의 조사와 현장 특별점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계, 감리, 시공 등의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 미설치, 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 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즉 철근을 누락하고 부실 콘크리트를 사용했다는것.

과연 GS건설이 이를 모르고 진행했을까? 이윤 추구를 위한 의도된 행동이었을 것이다.

최근 5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아파트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자이'의 선호도 순위는 연초 3위에서 17위로 곤두박질했다고 한다. 

강남 등을 중심으로 조합원의 자이 브랜드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가도 곤두박질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지만 개인은 순매수중인것으로 파악된다. 주식은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고 하는데 지금이 공포인건 확실한 듯 하다. 배당수익률은 8.5%, 올해 배당은 재시공 비용으로 인해 더 적어질 예정일 듯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공포에 GS건설 주식을 매입하는게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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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던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를 보자 

2022년 1월 11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2단지 23층~38층이 대부분 붕괴되었다. 해당 참사 이후 22년 5월 4일 정몽규 회장이 201동을 포함한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결정했다.

HDC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를 보면

 

2022년 1월 사고당시 주가 -36.8%로 하락 그 이후 현재까지 하락중이다. 물론 GS와 HDC현대산업개발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공포라고 해서 매수하는 것은 위험해보인다. 동향을 보고 판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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