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0. 23:19ㆍ주빵쓰의 심리학 이야기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사토 다쓰야
(발달심리학,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각 분파의) 심리학의 흐름에 따라 주요 인물과 저서를 요약한 책이었다.
교육심리학에서, 교직과목에서 자주 보았던 학자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아무래도 짧게 요약이 되어 있어 깊이 알긴 어려웠지만, 모르던 학자도 (이해가 잘 가진 않지만...) 눈으로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읽고싶은 학자의 책들의 목록을 뽑아보았다.
1. 매슬로-동기와 성격
2. 대니얼 카너먼-생각에 관한 생각
이 사람이 했던 말이 너무 감명깊어 적어본다.
'행복에 필요한 요소는 너무도 다양하고 복합적이어서 우리 인생이 날씨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중서부 지역 사람들보다 행복하리라고 생각한다) 하나만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는 매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간 속에 살아간다. 그런데도 가장 좋았던 순간이나 끝나는 순간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 인생의 질을 평가하기 쉽다.'
3. 쿠르드 레빈-사회과학에서의 장이론
'목표물만 계속 쳐다보면 장 구조가 보이지 않는 것은 한나 (돌에 앉으려면 목표물인 돌에서 등을 돌려 시선을 떼고 앉아야 하지만 돌 위에 양손을 짚고 돌을 중심으로 도는 아이) 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인 우리에게도 흔한 일이다. 목표에 곧바로 돌진해 빙글빙글 도는 경험을 해본 적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한나를 보면서 웃기 힘들 것이다. 문제의 게슈탈트를 파악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4. 빅터 프랭클-죽음의 수용소에서
(무엇을 위하 사는가, 내 인생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보다
'당신의 삶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사는 것은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가 아닐까?'
5. 존카밧진-왜 마음챙김 명상인가?
마인드풀니스(자신을 깊이 헤아리고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것)
6. 제롬 브루너-의미의 복권
의미화
언급하지 않은, 책에 나왔던 다른 심리학 책도 읽어보고 싶지만, 위 6권의 책이 마음에 들었다.
심리학은 그 학문 자체로 사람의 삶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따뜻하다. 그리고 심리학을 통해 내 삶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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